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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나전칠기, 화각공예
[특별전] 나전칠기, 화각공예
전시장소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전시기간1989. 05. 30 - 1989. 06. 30

나전칠기란 자개무늬로 장식하여 옻칠을 한 공예품, 화각공예란 쇠뿔을 얇게 펴서 채식그림을 그린 후 목기물에 붙여 장식한 공예품을 말한다. 이 두 기법은 모두 우리공예의 특색을 이루며 발전하여 왔고 또 삼국시대 이래 오랜 세월동안 생활문화 속에 스며들어 호사로움과 즐거움의 일부로 존재하였다.

나전은 장농, 함, 서안, 소반 등의 장식에 널리 사용되어졌지만, 화각기법은 우각을 펴고 이어댄다 하여도 그 면적에 한계가 있어 자연히 빗, 붓자루, 실패, 자, 반짇고리 등의 규방소품 장식에 주로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시에 소개되는 63점의 나전칠기, 화각공예품은 모두 19세기에서 20세기 전반의 것으로 아쉬움이 남지만 조선후기 생활용품 전반에의 장식문화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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