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지난 전시

[특별전] 명기와 묘지
[특별전] 명기와 묘지
전시장소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전시기간1978. 05. 22 - 1978. 06. 17

삼국시대 분묘에서 발굴로 매장된 명기를 수습하는 예가 있으나 묘지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그에 비해 고려시대 묘지는 상당수 발견되지만, 명기가 함께 발견되는 예는 거의 없다. 조선시대가 되면 초기에 묘지가 성행하고 이후에는 오히려 신도비의 건립이 성행하였다. 명기 또한 명분만을 유지하는 소형 그릇을 매장하는데, 후기가 되면서 그 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묘지는 그 기록을 통해서 묘주의 이력과 제작연대를 밝힐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매장되었던 명기의 제작연대나 시대적 양식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청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순백자, 토기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명기와 묘지 및 묘지탁본을 통해 고대에서 근대까지 매장의 관습과 의식을 이해하고, 송사의 시대적 흐름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유물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