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위치: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상번천리 522-1 / 시대: 조선

상번천리5호 가마터 발굴은 중부고속도로 경안인테체인지 건설부지의 조사를 위하여 실시된 발굴조사로 조선백자 가마터로는 물론이고 광주관요터에 대한 최초의 발굴조사였으며, 명문銘文있는 도자편이 출토되어 조선백자 요지와 백자 편년에 중요한 지표를 마련히게 되었다. 이 발굴조사로 가마와 작업장 등 중요한 유구가 출토되어 보존을 위하여 경안인터체인지 건설계획이 일부 변경되었으며 이곳에 가마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각이 설립되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 가마터에서는 역삼각형의 수직굽에 굵은 모래를 받쳐구운 백자발과 태토비짐받침을 받쳐 구운 오목굽의 백자발이 생산되었으며 갑발에 넣어 번조한 백자는 없고 포개 굽거나 포개지 않고 요상에 늘어놓아 구웠다. 중요 출토유물로는 백자음각묘지墓誌, 백자청화전접시, 백자철화제기, 발, 접시, 잔, 전접시, 마상배, 항아리, 합과 각종 뚜껑과 중국 청화백자편, 굽통, 도침 등 각종 요 도구가 출토되었다. 출토도편 중 ‘嘉靖三十三年’(가정33년, 1554년)명의 백자음각묘지편이 출퇴되어 16세기 중반에 운영되던 가마터로 밝혀졌다.

참고문헌

1.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 『中部高速道路建設豫定地域廣州朝鮮白磁窯址 發掘調査報告 -樊川里5號·仙東里2, 3號-』, 梨花女子大學校博物館, 韓國道路公社, 1986. 10

※조사기간:1985.12.3-1985.12.30 / 1986.4.9-198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