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Vol. 27)

제14회 변호사시험이 2025년 1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도 법학관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본교 응시생 대부분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기간 동안 이대 법대·법전원 동창회와 법조인회에서 응시생들을 위해 도시락을 지원해 주셔서 로스쿨 학생회를 중심으로 선배들을 위한 도시락 및 간식 나눔이 진행되었습니다.  

2025년 2월 13일, 법학관 231호에서 2025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석사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신입생과 많은 교수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정인경 학생부원장의 사회, 김현철 원장의 환영인사 및 교수진 소개, 김병선 교무부원장의 학사안내 순서로 진행되었고, 법과대학·법전원 동창회장이신 노정희 전 대법관은 축사로 신입생들을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각 강의실로 이동하여 지도교수와 함께하는 조별모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로스쿨 학생회에서 동아리 및 학회소개, 17기 대표 선출 등 학생자치회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5년 2월 24일, 법학관 231호에서 2024학년도 전기 법학전문대학원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총 103명의 석사 졸업생이 배출되었습니다. 성적우수상과 이화 로스쿨을 빛내는 데에 기여한 30여명의 학생들에게 특별상, 공로상 등의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김현철 법전원장과 우라옥 이화법조인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졸업생 대표 최인영(14기)학생의 인사와 교가 제창으로 학위수여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화여대 법전원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제17대 학생회장 조예람, 부학생회장 서예희입니다.

캠퍼스 곳곳에 피어나는 꽃들과 활기찬 원우님들의 웃음소리에, 2025년의 법학관에도 봄이 찾아 왔음을 실감합니다. 이화 로스쿨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신 신입생 분들과 오랜만에 법학관에 돌아오셨을 재학생분들 모두 각자의 고민을 안고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희 학생회는 그런 원우님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이화 로스쿨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출범했습니다.

임기가 시작된 후 저희 학생회는 바쁘면서도 단조로운 원우님들의 법학관 생활에 편의성과 즐거움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학업 및 편의 시설 관련 정보를 담은 '이화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각 열람실에는 비상용 우산 및 여성용품을 비치하여 사소한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원우님들께 이번 개강이 조금이나마 더 반갑게 느껴질 수 있도록 '짝선배-짝후배 제도'를 도입하고 '세계 여성의 날' 간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이화 로스쿨 원우님들이 항상 서로를 의지하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학생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민과 실천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원우님들의 의견과 제안을 귀담아 듣고 불편하신 점을 빠르게 해결하겠습니다. 힘든 학교 생활 중에도 즐거운 추억을 쌓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든든하고 따뜻한 이화처럼, 모든 원우님들의 꿈으로 나아가는 그 길을 항상 지원하고 응원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7대 학생회 드림

2025년 1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개최된 가인법정변론대회에서 16기 김효신, 정익희, 박윤유 학생팀이 장려상을 수상하고, 이화여대 법전원에서 단체상을 수상했습니다.

16기 김효신, 정익희, 박윤유팀은 ‘판례를 외우던 수험공부와 달리 판례의 법리에 대해 더 깊게 파고들거나 다른 관점의 학설과 논문 등을 찾아보면서 민법의 법리에 관해 탐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막연하고 어려웠던 민사소송의 절차를, 준비서면 작성부터 송달을 거쳐 직접 판사님들이 계신 법정에서 변론하는 것까지 체험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절차법을 체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원활한 팀워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고, 서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굴지 않아도 각자의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을 때 즐겁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25년 2월 7일 (금) 헌법재판소에서 개최된 ‘모의헌법재판 경연대회’에서 이화여대 법쟁이 토마토팀(16기 김서현, 김태은, 박소헌)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로스쿨 재학생 147명이 49개의 팀을 이뤄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변론 능력을 겨뤘습니다. 이화여대팀은 대상 외에도 잔불의 파수꾼팀(16기 신유림, 이새연, 정혜진), 존엄의 나무팀(16기 권세린, 전수정, 정서윤)이 2개의 동상, 16기 박소헌 학생이 우수변론상을 받아 총 4개 부문에서 석권했습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헌법재판연구원과 한국공법학회·한국헌법학회 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헌법재판소가 후원했습니다.  

제14회 변호사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14기 고유정, 김채원, 소진희, 이가은)이 제15회 변호사시험 응시 예정자들을 위해 노하우를 나누는 변시 직후 간담회가 2025년 2월 2일에 ZOOM 미팅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혜윤 특임교수와 90여명의 재학생 등이 참여했습니다.  

2025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노력과 성평등을 향한 변화를 기념하는 날로, ‘빵과 장미’를 나누며 그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맞아 본교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도 학생회 주최로 학생들에게 휘낭시에와 마들렌을 나누어 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맛있는 간식을 즐기며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나누었고,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여대 로스쿨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그 가치를 되새기며, 유능한 여성 법조인을 길러내는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강을 맞이한 원우 여러분, 힘내세요!

지난 2월, 오랜기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인 양성을 위해 애써주신 정현미 교수께서 정든 이화 교정을 떠났습니다. 정현미 교수는 2000년부터 본교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에 재직하며 형법 중에서도 의료형법, 젠더폭력범죄 권위자로서 다양한 범죄의 정책적 대응 방향을 주도하고 젠더폭력처벌법 개정안 마련에 기여했습니다. 대외적으로 법무부, 대법원, 국회, 대검찰청 등 다양한 활동은 물론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등 학회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봉사했으며 이화여대 내에서도 법학전문대학원장, 학생처장, 젠더법학연구소장 등 보직을 맡아 학교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2025년 3월, 본 법학전문대학원에 배상준 교수가 신규 임용되었습니다. 배상준 교수는 연세대 법전원을 졸업하고, 행정법 전공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 후 공익법무관을 거쳐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으로 7년간 재직했고, 헌법재판연구원 교수로도 근무했습니다. 본교 법전원에서 행정법 교과목 강의를 담당하게 됩니다.  

김병선 교무부원장(왼쪽), 정인경 학생부원장(가운데), 임재혁 기획평가부장(오른쪽)

2025년 2월 1일자로 법학전문대학원 보직교수가 새롭게 임명되었습니다.

교무부원장으로는 김병선 교수, 학생부원장으로는 정인경 교수, 기획평가부장으로는 임재혁교수가 새롭게 임명되었습니다.  

김인호 교수(왼쪽), 권태상 교수(오른쪽)

김인호, 권태상 교수가 24-2 강의우수교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김인호 교수는 민사소송법, 국제거래법 분야를 강의하고 있으며 주된 연구분야는 국제거래법, 국제사법, 에너지법, 해상법, 민사소송법, 유류오염손해배상책임 등입니다. 국제거래법학회 회장으로 국제거래법 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하였고 사법통일국제연구소(UNIDROIT)의 집행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권태상 교수는 민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주된 연구분야는 인격권, 퍼블리시티권, 프라이버시, 개인정보 등입니다. 2015학년도 1학기, 2019학년도 2학기 이화법학전문대학원 강의우수교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21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우수교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법학관 신관 화장실 리모델링>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법과대학 동문 선배들의 후원으로 지난겨울 법학관 신관 4층 열람실 앞 학생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완공된 화장실을 본 재학생들은 넓고 깨끗해진 화장실에 매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화캉스’(화장실과 바캉스의 합성어로 화장실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의미)를 하는 것 같다는 재미있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사랑으로 후원해 주신 동문 선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학년도 1차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의 변호사시험 준비를 도와주고 있는 졸업생

(멘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윤희(14기), 김영옥(14기), 김채원(14기), 김혜원(14기), 고유정(14기), 박봄들(14기),

이가은(14기), 이수(14기), 인수진(14기), 조나원(12기), 최은선(1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