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재판연구관 및 재판연구원 역대 최다 12명 배출, 전국 3위

신임 검사 총 6명 임용, 전국 4위

5월 1일(월),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현미) 12기 손소원 졸업생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에, 권새라, 김유미, 배지원, 양지예, 유나연, 이유림, 이은수, 이혜랑, 이회현, 최원희, 한수원 졸업생이 재판연구원에 임용됐다. 전국 법전원 중 3위에 해당하는 성과이자 역대 최다 인원이다.

대법원은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신임 대법원 재판연구관 4명과 재판연구원 125명을 임용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은 대법원 상고사건을 연구·검토하여 대법관이 최종 판단을 하는 데 중요한 참고 검토자료를 보고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재판연구원은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 및 판례 연구, 문헌 조사를 비롯하여 법관의 재판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사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손소원 대법원 재판연구관은 “큰 마음으로 도움을 주신 이화의 많은 선배님들, 교수님들 덕분에 재판연구관으로 법조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코로나 상황에서 함께 의지하며 공부한 동기들에게도 고맙다”고 인사를 전하고 받은 만큼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법무부가 발표한 ‘2023년 신임검사 임용’에서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12기 김서정, 김아현, 김하경, 이혜진, 진혜원, 최윤경 졸업생이 임용됐다. 전국 법전원 중 4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법무부는 제12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76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법무부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하여 국민에게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취지에 맞도록 여러 경력을 갖춘 적격자를 검사로 임용하고 있다. 임용된 12기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6개월 동안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을 마치고 올해 11월 경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본교 정치외교학부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서정 검사는 "검사가 되기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수님·선배님들의 도움, 동기들 간의 결속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다”며 “이화에서 법조인이 되기 위한 초석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며, 앞으로 이화를 빛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