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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 신임 검사 9명 임용으로 전국 법전원 1위

  • 번호12209
  • 조회10023
  • 등록일2022.05.16

신임 검사에 전국 법전원 최다 9명 임용, 전국 1위

대법원 재판연구관 및 재판연구원 총 8명 배출

  

‘2022년 검사 신규 임용’에서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현미) 11기 김소정, 나효정, 양혜민, 조은정, 주이레, 지수민, 최신영, 최예인, 최원희 졸업생이 임용됐다. 역대 최다 인원인 총 9명의 임용자를 배출하며 본교는 전국 법전원 중 1위를 차지했다. 

  

법무부는 지난 5월 2일(월) 제11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67명을 신규 검사로 임용했다. 법무부는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하여 국민에게 질 높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로스쿨 제도의 취지에 부응하여 전문 경력을 가진 인재를 임용하고 있다. 이번에 임용된 11기 검사들은 법원연수원에서 약 9개월간 검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마친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본격적으로 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본교 경제학부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지수민 검사는 “이화여자대학교 법전원의 내실 있는 수업과 교수님, 선배님들의 특강이 있었기에 검사로 임용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법전원 11기 검사들도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1일(일)에는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11기 이소영, 장희나 졸업생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에, 10기 최지영 졸업생과 11기 박수지, 유예진, 김유희, 문병하, 이혜진 졸업생이 재판연구원에 임용됐다. 

  

본 제도는 사법연수원 또는 로스쿨 수료자들 중 선발해 대법원 및 법원에 근무시킨 뒤 이 중 일부를 법관으로 임용하는 제도이다. 대법원 재판연구관은 대법원 상고사건을 연구·검토하여 대법관이 최종 판단을 하는데 중요한 참고 검토자료를 보고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재판연구원은 각종 검토보고서 작성, 법리 및 판례 연구, 문헌 조사를 비롯하여 법관의 재판업무를 보조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사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신임 재판연구관 및 재판연구원 100명 중 8명이 본교 법전원 출신으로 이는 전국 법전원 중 5위에 해당하는 성과이다. 특히 본교 법전원 출신 중 재판연구관 임용은 올해 최초이며, 올해 전국 법전원 중 최다 임용을 기록했다. 5명의 신임 재판연구관 중 법학전문대학원 11기 합격자 2명 모두 본교 법전원 출신이다. 

  

이소영 재판연구관은 “선배님들이 민·형사재판실무 전국시험 준비와 관련하여 조언을 아낌없이 해 주신 덕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발판으로 재판연구관 임용에도 도전할 수 있었다”며 “또 제가 직장에 다니다 법전원에 입학하게 되어 아는 선배님들도 없고 준비가 막막했는데, 학교에서 간담회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충실히 진행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본교는 1950년 법률학과를 설치하고, 1996년 세계 최초로 여자 법과대학을 설립한데 이어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하며 명실상부 국내 최고 여성 법조인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법과대학은 그동안 한국 최초의 여성 변호사, 헌법학자, 헌법재판관, 법제처장 등 한국 법조계에서 전무후무한 ‘최초’의 기록을 세워왔으며, 이러한 전통을 계승해 1991년과 2013년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고, 2015~2017년에는 사법시험 합격인원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추세는 로스쿨이 도입되어 사법시험이 변호사시험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며 전국 25개 로스쿨 중 최상위권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법관 임용에서 전국 법전원 중 세 번째로 많은 24명의 법관을 배출했다.